소니의 워크맨이 전세계 포터블 기기시장을 호령하던 시절이 벌써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지는데, 소니는 워크맨 브랜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워크맨 X 시리즈' (NWZ-X1050) 를 보면 소니가 얼마나 워크맨 브랜드를 되살리려고 하는가를 엿볼 수 있다.
- 소니 하이엔드 오디오 음향기술 ‘S-마스터’ 디지털 앰프로 스튜디오에서 듣는 것과 같은 정확하고 정교한 사운드 구현
- 휴대 음향기기 세계최초로 ‘디지털 노이즈캔슬링’ 탑재해 최고 98%까지 주변소음 제거
- OLED 터치스크린과 버튼을 통한 하이브리드 UI 방식으로 ‘최적의 음악감상에 적합한 퍼포먼스 디자인’ 추구
일단 큰 특징은 정교한 사운드, 노이즈캔슬링, OLED 터치스크린으로 요약되는데 기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팟과 얼마나 변별성을 가지는 가에서 승부가 날 듯
하다.
S-마스터 사운드 + 노이즈캔슬링
소니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콘서트홀의 음향감동을 연상시키는 ‘S-마스터’ 사운드
기술과 소음제거로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디지털 노이즈캔슬링’이다.
기존 소니 디지털 앰프 기술인 S-마스터를 탑재해 음원 재생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음원 손실 및 왜곡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고 한다.
또한 주변 소음을 최고 98%까지 제거해주는 ‘디지털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해 시끄러운 외부에서도 음반 스튜디오에서 듣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최근 바이오 노트북에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넣는 것과 같은 궤적을 갖고 있다.
무선인터넷
NWZ-X1050은 Wi-Fi를 지원한다. 소니 워크맨 웹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넷프론트'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며 유튜브 (YouTube)메뉴를 통해 동영상을 검색도 지원한다.
아이팟 터치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풀브라우징이 가능할까 궁금하기는 한데 워크맨 전용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것에서 약간 걸린다.
OLED 화면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디자인이 마치 풀터치 휴대폰과 유사하다. 소니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지름신의 유혹이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구도에 있는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 일단 OLED화면을 가지고 있는 점이 플러스로 보이고, 동시에 제품 측면에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로 탑재해 이동시 주머니나 가방에서 MP3플레이어를 꺼내거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재생상태를 조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UI 방식을 채택한 점에서 점수를 좀더 받을 수 있다.
가격
문제는 가격이다. 아이팟 터치가 환율을 핑게로 엄청난 가격인상을 단행한 뒤라서 비교하기가 쉽지 앟지만 NWZ-X1050의 공식 발매가격은 44만 9천원이다. 저장 용량이 16기가임을 고려하면 말도안되게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삼성이나 코원에서 나오는 MP3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역시 비싸다고 느낄 소비자가 많을 듯 하다.
정식 판매는 5월 25일부터 시작되며 6월 14일까지 런칭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소니스타일에 깔리면 한번 가서 눈팅을 해봐야겠다.













